

지난주 9,10일 때 아닌 1000여회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풍과 폭우로 충남과 경기, 전북, 강원도 등 전국에서 정전과 화재사고가 속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전날 충남 서산시 대산 석유화학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선 철탑에 벼락이 떨어져 산단 입주업체가 6시간가량 가동을 멈춰 1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경기도 광주시 G골프장에서는 허모(54)씨가 골프를 치다 벼락에 맞아 치료를 받았으며 하남시 신장변전소가 낙뢰로 정전되면서 광주시 5400여 가구가 30분가량 전기공급이 중단되었고 인근 용인시와 이천시도 정전 사고가 이어졌다. 충남 논산시 최모(46)씨의 집 등 주택 2채,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홍모(69)씨의 조립식 건물도 낙뢰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오모(48)씨의 낙뢰로 인한 화재로 버섯농장 2동이 소실돼 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한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남쪽 35km 해상에서 39t급 해성호가 벼락을 맞아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다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밖에 강풍으로 인해 전북 익산시 여산면 김모(42)씨의 고추 비닐하우스와 익산, 김제지역의 비닐하우스 33동을 비롯, 김제시 광활면 이모(43)씨의 주택이 부서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소방방재청)는 10일 오후 재산피해는 낙뢰로 인한 정전사태 19곳, 돌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9곳, 우박 피해 1곳으로 집계했다
매년 낙뢰사고로 인해 장비의 손상이 있었던 기상청 면봉산 레이더기지, 제주도 고산기상대, 군 탄약고 등 쌍극자피뢰침과 트라이앵글공법으로 시공된 수많은 시공현장의 어느 곳에서도 이번 낙뢰로 인한 피해가 한 건도 보고 되지 않았다.